교육

수시 원서 먹통, 구제 결과와 정시 대비법

9월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로 수시 접수가 막혀 마감이 1시간 연장됐고, 80개 대학에서 3184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별도 구제는 9월 14~16일 신청을 받아 전산 기록을 기준으로 대상을 가렸으며, 신청 1588건 중 354건이 추가 접수를 마쳤다. 공식 구제 창구는 이미 종료됐으므로 지금은 대학 입학처 문의와 함께 내년 1월 정시 접수를 마감 전에 여유 있게 끝내는 대비가 필요하다.

수시 원서 먹통, 구제 결과와 정시 대비법

9월 11일, 수시 접수가 멈췄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이던 9월 11일 오후 5시 50분쯤,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약 30분간 로그인과 접수가 막혔다. 하필 지원자가 몰리는 마감 직전 시간대였다.

대학들은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늦췄다. 이 조치로 100개 대학 중 80곳에서 3184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이 가운데 2329건은 장애 당시 접수를 시도한 기록이 남아 있었고, 855건은 아예 로그인이 되지 않아 기록조차 없던 경우였다.

별도 구제는 이렇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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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zanur K.

마감 연장만으로 부족했던 경우를 위해 별도 구제 절차가 뒤따랐다. 구제 신청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의 별도 게시판에서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받았다. 대상자로 인정되면 16일 밤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었다.

교육부는 장애로 접수를 마치지 못한 인원을 최대 1200명으로 추산했다. 실제로는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414명이 대상으로 인정됐고, 이 중 354건이 추가 접수를 마쳤다.

대상 여부는 '전산 기록'으로 갈렸다

핵심 기준은 장애 시간대에 접수를 시도한 흔적이 남아 있느냐였다. 유웨이에 로그인해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한 기록, 전형료 결제를 시도했으나 장애로 완료하지 못한 기록이 있으면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장애 탓에 원래 가려던 대학 대신 다른 곳에 지원한 경우도 포함될 여지가 있었다.

반대로 시도 기록이 전혀 없거나, 단순히 모집단위를 바꾸고 싶다는 요청은 제외됐다. 대상 여부는 유웨이와 각 대학이 전산 기록을 대조해 판단했다.

아직 억울하다면 어디에 물어보나

공식 구제 신청 창구는 9월 16일로 이미 닫혔다. 지금 시점에서 새로 구제를 신청하는 통로는 없다는 뜻이다.

그래도 접수 완료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처리에 이의가 있다면, 지원한 대학의 입학처에 직접 문의해 접수·결제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교육부도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를 이어 가고 있어, 시스템 책임 소재는 이후 조사 결과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장애를 두고는 원서접수 시스템 예산이 올해 34% 삭감된 점이 배경으로 지적됐다. 삭감 이유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개별 수험생이 손쓸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정시에서도 시스템 안정성이 확보됐는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정시를 앞두고 챙길 준비 습관

같은 시스템은 내년 1월 4일 정시 접수에서 다시 쓰인다. 교육부와 대학들은 재발 방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스스로 챙길 부분도 있다.

이번 구제가 전산 기록 유무로 갈렸다는 점이 힌트다. 마감 당일 저녁은 접속이 몰려 장애 위험이 가장 큰 시간대이니, 접수는 마감 하루 이틀 전에 끝내는 편이 안전하다. 원서 작성만으로는 접수가 아니며 전형료 결제까지 마쳐야 완료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접수증과 결제 완료 화면은 저장해 두고, 장애가 생기면 오류 화면과 시각을 즉시 캡처해 두는 것이 좋다. 기록이 곧 구제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출처

  1. 수시 먹통에 80개大 3184건 추가접수
  2. 교육부, 대입 원서접수 장애 구제 절차 안내
  3. 수시 접수 장애 후 3184건 추가…관리체계 도마
  4. 교육부, 수시 원서 접수 장애 구제 절차 13일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