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가 수업 중 소란한 학생을 5초가량 2~3차례 촬영했다가 담임 배제 처분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 입건으로 이어졌다. 촬영 자체가 아니라 초상권 동의 없이 학생에게 불편을 준 점이 문제가 됐는데, 대법원은 지도 목적이라도 정신적 폭력이 반복·지속되면 정서적 학대로 본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교사는 목적의 정당성, 악의 여부, 반복성, 학생 연령·발달을 함께 따져 자신의 지도가 합리적 범위 안에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능에 서·논술형 문항과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하면서 채점 공정성과 사교육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55만 명의 답안을 채점하고 이의제기·소송까지 감당해야 할 현직 교사의 업무량과 준비 부담이 있다. 국교위는 10월 말 시안 공개와 공론화를 거쳐 2027년 3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