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글
네이버제트 노조가 5.3% 임금 인상 요구를 회사가 거부하자 9월 9일 부분파업에 이어 9월 23일 첫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런 집단 교섭과 파업은 노조가 있어야 생기는 권리여서, 노조가 없는 회사에서는 임금 협상 구조 자체가 다르다. 노조 없는 직장인은 노사협의회와 근로자대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동의권 등 자신에게 주어진 절차부터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SK하이닉스에서 성과급 불만을 계기로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 준비 모임이 사흘 만에 3500명 넘게 모여 8일 설립신고서를 냈다. 사측이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 반발의 불씨가 됐다. 다만 복수노조 사업장이라 교섭대표 지위를 확보해야 실제 협상력이 생기는 만큼, 출범과 교섭권 확보가 앞으로 지켜볼 쟁점이다.
8월 11일 저녁 여의도에서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 노조 약 2000명이 첫 공동집회를 열고 졸속 지방이전 반대를 외쳤다. 노동자들은 강제 이전 검토 중단과 1차 이전 효과 분석을 요구하며, 주거·가족계획이 무너진다는 현장의 불안을 쏟아냈다. 노조는 다음 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며 9월 초 파업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