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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행노조가 8월 21일 서초사옥 앞 집회에서 DX 부문 1인당 자사주 1000주(약 12조 원 규모)와 임금교섭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는 SK하이닉스 40조 원, 삼성 150조 원 안팎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이 예고된 시점과 겹치며 '주주 몫과 직원 몫'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다만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집회 규모보다 재교섭과 쟁의 절차가 실제 향방을 가른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금 성과급 외에 자사주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DX 부문 노조는 1인당 자사주 1000주(약 11조원 규모)를 달라고 나섰다. 자사주 성과급은 주가에 연동돼 상승장에서 유리하지만, 소각 대신 직원에게 넘기면 주당가치가 희석돼 주주총회 승인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협상 결과를 볼 때는 합의안보다 그 뒤의 주총 승인 여부와 자사주 처리 방식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