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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청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은 6.8%로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정 업종만의 부진이 아니라 청년층 전반의 진입 자체가 좁아진 신호여서, 개인 노력만으로 메우기 어려운 국면이다. 정부가 곧 내놓을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에서 본인이 해당되는 지원 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준비 순서를 다시 잡을 필요가 있다.
통계청 7월 고용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34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1000명 줄었다. 이번만 나빠진 게 아니라 45개월째 이어진 감소다. 20대 초반(20~24세)에서 12만4000명, 후반(25~29세)에서 8만명이 빠졌다.
한 해 반짝 흔들린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 청년 고용률도 44.2%로 1.6%포인트 내려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같은 달 전체 취업자는 10만8000명 늘었는데 청년만 거꾸로 갔다. 일자리 총량이 줄어서라기보다, 청년이 들어갈 자리가 좁아졌다는 신호에 가깝다.
인구 감소만으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청년 인구가 줄면 취업자 수도 자연히 줄지만, 인구 대비 비율인 고용률까지 27개월째 내려가고 있다면 그건 일할 자리 자체가 좁아졌다는 뜻이다. 첫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올해만 넘기면 된다'는 계산이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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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은 6.8%로 5.5%에서 1.3%포인트 올랐다. 수치 자체보다 오른 속도가 눈에 띈다. 이 상승폭은 2021년 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크다.
실업률이 오른 배경에는 구직을 접었다가 다시 나선 사람이 통계상 '실업자'로 잡힌 몫도 섞여 있다. 실업자로 분류된 청년은 2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1000명, 19.5% 늘었다. 자리가 없어 못 구한 경우와 다시 구직 시장에 나온 경우가 겹쳐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경기가 풀리면 곧 좋아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정부는 청년 고용이 악화하자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다시 짜고 있다.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부처 협의로 미뤄졌고,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언론에 알려진 골자는 세 가지다.
첫째, AI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을 2030년까지 20만명 이상 양성한다. 둘째, 민간·공공·창업을 합쳐 일자리와 창업 기회 30만개를 마련한다. 셋째, 구직부터 채용·취업·성장까지 단계별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예산은 7조~8조원대로 거론된다.
확인할 것은 규모가 아니라 '내가 해당되는지'다. 공공 인턴처럼 바로 신청할 수 있는 항목인지, 첨단 분야 훈련처럼 몇 달의 준비가 필요한 항목인지 구분해야 한다. 발표문이 나오면 대상 연령, 소득 요건, 지원 업종부터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행동으로 옮길 부분은 이렇게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짚어두는 게 낫다. 지금 지표는 개인이 게을러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다만 지원 제도가 새로 짜이는 시기에는, 남보다 먼저 본인 조건에 맞는 항목을 확인해 두는 쪽이 실제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