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4만여 명이 국민연금과 연계된 감액으로 기초연금을 월평균 9만6000원 덜 받았고,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52만4600원을 넘으면 감액이 시작된다. 가입기간이 길어 국민연금을 많이 받을수록 감액 폭이 커지는 구조라 성실 납부자가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인이 감액 대상인지와 줄어드는 액수는 국민연금공단의 A급여액 조회와 복지로 모의계산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에도 아르바이트는 할 수 있지만, 하루라도 일하거나 소득이 생기면 다음 실업인정일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정직하게 신고하면 일한 날만 급여에서 빠지고 나머지는 정상 지급되지만, 숨기면 부정수급으로 전액 환수에 최대 5배 추가징수와 형사처벌까지 따른다. 소득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취업 간주 기준과 신고 시점을 먼저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이직 연봉협상은 부를 숫자보다 현재 총보상을 항목별로 계산한 기준선을 먼저 세우는 데서 시작한다. 흔히 통용되는 눈금은 현재 대비 10~20% 인상이며,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실제 목표보다 약간 높게 제시하고 기본급이 막히면 사이닝보너스·스톡·근무조건으로 카드를 넓히는 게 현실적이다. 결렬 시에는 재조정 조건과 미리 정한 하한선, 돈 외의 이직 이유를 총보상 기준으로 비교해 판단하면 된다.
경력직 채용에서 당락을 가르는 문서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경력기술서다. 신입 양식이 다양한 경험을 폭넓게 보여주는 데 맞춰져 있다면, 경력직 양식은 지원 직무와 연결되는 성과를 수치로 압축하는 데 초점이 있다. 지원 공고의 직무 요건과 회사 지정 양식을 먼저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경력을 선별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경력직 채용은 공고에 지원하는 방식보다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 경로가 효율적이며, 종합 사이트와 특화 플랫폼은 운영 구조가 다르다. 사람인·잡코리아는 공고 폭이 넓고 헤드헌터 활동이 활발한 반면 원티드는 IT·스타트업, 리멤버는 명함 기반 스카우트에 강하다. 여러 채널을 쓸 때는 같은 회사에 지원이나 추천이 겹치지 않도록 지원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가며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에 맞춰 최장 65세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정년(60세)과 연금 수급(2033년 65세) 사이 5년의 소득 공백을 메우려는 요구로, 정부의 단계적 정년 연장 로드맵과 맞물려 다른 대기업으로 번질 소지가 있다. 경사노위 로드맵 진행과 법 개정 논의, 그리고 본인 회사의 정년·재고용 조항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실질적인 대비다.
현대차 노조가 8월 21일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들어가 전국에서 약 3만9000명이 참여했고, 올해 누적 생산 차질은 5만5000여 대로 추산된다. 완성차 라인이 멈추면 적시생산으로 묶인 부품 협력사도 가동률이 떨어져 잔업·특근부터 신규 채용까지 순차적으로 조정된다. 협력사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한다면 공고의 충원 성격, 원청 납품 안정성, 급여에서 잔업·특근이 차지하는 비중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8월 21일 현대차 8시간 전면파업에 참여한 시간만큼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이 공제된다. 공제액은 월 통상임금을 소정근로시간으로 나눈 시급에 파업 시간을 곱해 계산되며, 파업이 걸친 주의 주휴수당까지 빠질 수 있다. 24·25일 추가 파업이 예고된 만큼 급여명세서의 공제 항목·시간·산정 기준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주는 방식에 잠정 합의했고, 성과급 재원은 영업이익의 10%다. 이 구조는 이익이 크게 출렁이는 반도체 호황과 상장주식이라는 조건 위에서 성립하므로, 이익 변동이 작거나 주가·상장 여건이 다른 업종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자사주 비중을 요구안에 넣으려면 회사의 상장·자사주 여력, 주가 하방 위험, 매도 제한, 세금 낼 현금 확보 방식을 먼저 따져야 한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을 현금 40%·자사주 60%로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현금과 달리 자사주는 지급일 종가로 세금이 먼저 확정되고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처분 시점 주가에 좌우된다. 지급 시점과 매도 제한, 과세 기준을 미리 확인해야 실수령을 가늠할 수 있다.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8월 21일 서초사옥 앞 집회에서 DX 부문 1인당 자사주 1000주(약 12조 원 규모)와 임금교섭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는 SK하이닉스 40조 원, 삼성 150조 원 안팎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이 예고된 시점과 겹치며 '주주 몫과 직원 몫'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다만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집회 규모보다 재교섭과 쟁의 절차가 실제 향방을 가른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금 성과급 외에 자사주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DX 부문 노조는 1인당 자사주 1000주(약 11조원 규모)를 달라고 나섰다. 자사주 성과급은 주가에 연동돼 상승장에서 유리하지만, 소각 대신 직원에게 넘기면 주당가치가 희석돼 주주총회 승인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협상 결과를 볼 때는 합의안보다 그 뒤의 주총 승인 여부와 자사주 처리 방식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금융노조가 국책은행 지방이전에 반대해 9월 4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산은·기은·수은 세 노조는 8월 11일 첫 공동 집회를 열었다. 다만 국책은행 이전은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한 설립근거법을 국회가 고쳐야 가능해, 파업만으로 인사발령이 곧바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이전 대상 노동자라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시점과 내 기관의 명단 포함 여부, 법 개정안 발의 여부를 나눠서 지켜봐야 한다.